요즘 긴 장마로 전국 곳곳이 난리다.
여기저기서 인명사고가 나고
흙이 무너지고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고 사람들이 고립되기도 한다.
예전 어른들이
불이나면 터라도 남는데 물은 터도 남기지 않고 훓터가버려
라고 하셨던 말씀이 다시 기억이 납니다.
이런 날씨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 있는게 최선이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전지식을 미리 알아보자
1. 계곡 야영시 물이 불어날 때
무조건 피하려고 허둥대다 보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도 있다.
지대가 높고 하늘이 보이는 곳에 있어야 구조하기에 유리하다.
계곡은 수온이 다른 곳보다 차가워서 저체온증에 빠지기 쉽다.
최대한 옷이나 이불을 덮고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텐트의 폴대를 빼고 찟어서라도
몸에 두르고 있어야 한다. 텐트는 기본적으로 방수가 되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립되지 않도록 기상상황을 항상 미리 체크해야 한다.
2. 산에 고립되면 어떻게 해야할까
산에서 고립이 나무에 가려져 길을 잃기 쉽다.
너무 고지대는 낙뢰의 위험이 있으므로 중간지대에서
구조를 기다리는게 좋다.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해서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나무가 너무 많은 곳은 산사태나 나무가 무너질 수 있기때문에
동굴이나 큰바위사이에 젖지 않도록 구조를 기다린다.
낙뢰를 피하기 위해 몸안의 쇠붙이 등은 제거를 하고
물이나 보온재를 가지고 대피한다.
휴대폰에 있는 손전등 기능도 도움이 되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어플을 평소 다운받아 두면 도움이 된다.
3. 캠핑장이 침수됐을 때
보통 캠핑장이 물가 근처가 많기 때문에 항상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캠핑장이 침수되면 흙탕물이기 때문에 깊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또한 쇠붙이나 캠핑용품들이 떠다니거나 바닥에 있으므로
함부로 걸어 다니지 않아야한다.
감전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고 캠핑도구들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캠핑용품들은 안전한 곳에 두어야 한다.
4. 집안에 물이 들어왔을 때
위험한 가재도구는 떠다니거나 밟지 않도록 주의한다.
감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기를 차단한다.
물이 많이 들어가기 전에 신속히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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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나 뇌염모기 등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오염된 물에 들어갔다면 상처가 있는지 진드기에 물렸는지
샤워시 꼭 확인한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더욱 조심을 기울여야한다.
낙뢰를 피하기 위해 우산의 끝부분이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다.
식중독을 조심해야한다. 각종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기 때문이다.
조리전에는 조리도구를 소독하고 되도록 끓여먹도록 한다.
맨홀 뚜껑이 열려있으면 빠질 위험이 크므로 잘 살피면서 다녀야한다.
토사가 무너질 위험이 있는 지역은 피한다.
차량은 미리 높은 곳으로 이동해 놓는다.
다음주까지도 비가 온다고 하니 정말 걱정이다.
다들 침수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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