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감자전 믹스 초간편인데 맛은 전문가네

오뚜기 감자전 믹스 초간편인데 맛은 전문가네

오뚜기감자전믹스

감자전 정말 맛있죠. 하지만 참 번거로워요. 감자를 강판에 갈고 어쩌고 저쩌고 하려면 힘들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감자전이 먹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감자도 없고 이럴 때 딱 오뚜기 감자전 믹스를 이용해보세요.

오뚜기 물만 섞어 부치는 초간편 감자전 믹스 1.2kg 

오뚜기 물만 섞어 부치는 초간편 감자전 믹스

코스트코에 갔더니 세일을 하길래 사봤어요. 금액은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만 몇천원 했던거 같아요. 영수증을 모으는 사람이 아니라서 알 수가 없네요. 아무튼 금액보고 밀가루 같은데 비싸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밀가루 하나도 없이 감자가루로만 되어있다고 해서 이 정도 양에 이 금액이면 엄청 싼거네 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맛이 걱정이었기에 같이 갔던 사람들은 안사고 저만 샀어요. 맛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감자전 믹스 원료명 및 내용물

건조감자그릿츠(감자:미국산), 감자분말(감자:중국산), 감자전분(외국산 97%, 국산3%), 건조감자 플레이크(미국산), 정제소금

감자전믹스 원료명 및 내용물

감자전 믹스 요리 방법

감자전믹스 요리 방법

봉지 뒷면에 있는 요리 방법을 보면 감자전 믹스 200g에 물 500ml(2컵+반컵)일 붓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저어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 다음 국자로 감자전 반죽을 부어 중불에서 2분~3분 정도 부침니다. 노릇노릇 알맞게 부치면 맛있는 감자전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직접 해보겠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고 남편이 전을 부쳤기에 모양이 이쁘지는 않지만 맛은 정말 좋았어요.

감자전믹스 반죽하기

일단 뜯아보니 밀가루 처럼 고운 가루는 아닙니다. 약간 거친 가루와 고운 가루가 섞여 있는거 같아요. 볼에 가루를 붓고 설명서대로 물을 붓고 반죽을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뻑뻑해지더라구요. 이거 너무 퍽퍽한거 아냐하고 물을 조금 더 부어봤는데 그래도 금방 물을 흡수해서 똑같은 상태가 되더라구요. 저는 감자전믹스만 했지만 여기에 양파채나 당근채, 부추 같은 야채를 섞어서 드시면 더 맛있을 듯 합니다.

저는 그냥 부쳐보겠습니다.

감자전믹스 부치기

반죽이 매트하다보니 모양이 이쁘게 안나왔어요. 남편의 솜씨입니다. 제가 했다고 해서 더 나을거란 보장은 없어요. 익어가면서 찰기가 생기고 겉면이 바삭해 지더라구요.

감자전믹스 맛 최고

의심으로 가득했던 나를 꾸짖듯이 오뚜기감자전믹스의 맛은 제가 했던거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간도 딱 맞아서 간장이 없어도 맛있지만 간장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진짜 감자를 직접 갈아서 만든 거 같은 식감입니다. 너무 부드럽기만 하면 감자를 갈아서 한거 같은 느낌이 안들텐데요. 참 세상 좋아졌네요. 1.2kg에 이 가격이라면 너무 저렴한거 아닌가요. 

갑자기 감자전이 먹고 싶거나 반찬을 한가지 더 올리고 싶을 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술안주로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엄마도 보내드렸더니 너무 맛있다고 다음엔 엄마도 사와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