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동 제한 - 중국 춘절
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30455
바로 올해 초 뉴스였습니다. 1월 20일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하루에 17명이 확진이 되었으며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대이동 비상"이라는 기사였습니다. 중국의 춘절은 1월 24일부터 1월 30일 이였지만 중국은 땅이 넓기에 명절 기간도 춘절 기간보다는 사실상 깁니다. 연인원 약 30억 명의 대 이동이죠. 우리와는 단위가 틀리긴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백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거죠. 대규모 모임에서의 코로나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하는지 우리는 신천지와 사랑제일교회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작은 소모임, 가족 모임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도는 괜찮겠지 나는 괜찮겠지 잠시는 괜찮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들이 사회 마비현상을 만들어 낸건 아닐까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아이들은 학교도 학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점들은 문을 닫고 있어요. 시험은 연기되고 있고 실업자는 늘어만 갑니다. 심지어 올림픽도 연기가 되었죠. 선수들은 관객없는 경기를 치러야하죠. 공연은 열리지 않고 대중교통은 마스크 없이는 탈 수도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죠. 예전 처럼 사람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지 짐작 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은 지금 확진자 수가 0명이라며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행사를 진행합니다. 중국은 과하다 할 만큼 사회주의의 행태를 내세워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었고 오가는 길목을 차단시켜 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강압적으로라도 차단시키지 않으면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 되리란걸 알았겠지요.
우리는 어떤가요? 국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방역 수칙을 열심히 지키며 무더운 여름에도 마스크를 성실히 쓰고 손소독 또한 아주 열심히 했죠. 신천지나 사랑제일교회에서의 대량 확진자 발생에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건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물론 정부와 의료진들의 노고는 말할것도 없겠지만요. 하지만 이기적이다 싶을 만큼 집단 감염을 계속 일으키는 집단들이 있습니다. 강제성이 너무 약해서인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석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오늘 자 기사를 보니 국민의 70% 이상은 추석 이동 제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는데요.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지 않겠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도 춘절 대 이동을 막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엄청난 댓가를 치뤘죠. 정상적인 생활로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려면 서로 양보하고 참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 형제들, 가족들 그립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명절 한번 같이 못 보냈다고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계속 이어지는 집단 감염에 우리의 생활은 생활고가 되었습니다. 2.5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많은 곳은 문을 닫았고 수많은 폐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은 코로나를 하루 빨리 종식 시키고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부는 현재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지 않고 다만 권고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추석은 3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의 발생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겠지요. 걱정되지 않을 정도로 줄어든 다면 더 없이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추석 생활 방역 수칙을 살펴보겠습니다.
일차적으로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세요.
불가피한 고향 방문이나 이동시에는 가급적이면 개인 차량을 이용해 주세요.
차례 참석 인원은 최소화 하고 짧은 시간만 머물러 주세요.
성묘나 봉안 시설 방분은 온라인을 권합니다. 가급적 벌초는 산림조합이나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주세요.
오늘은 정보 보다는 푸념 섞인 넋두리 같은 포스팅이네요. 경제가 얼마나 어려워 졌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잠시 넋두리를 늘어놓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험하지 맙시다.
2020/09/09 - [일상다반사] - 조두순 출소일 올해라고?
2020/09/09 - [일상다반사] - 2차 재난 지원금 정리(2020년 9월 9일)
2020/09/08 - [일러스트] - 코로나 출입자 명부 양식 받아가세요.
2020/09/10 - [일상다반사] - 악의 꽃 12회 재방송 다시보기
'각종 정보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후유증 증상 (0) | 2020.09.12 |
---|---|
독감 무료 접종 대상 (0) | 2020.09.11 |
조두순 출소일 올해라고? (0) | 2020.09.09 |
2차 재난 지원금 정리(2020년 9월 9일) (0) | 2020.09.09 |
갤럭시 재난 문자 차단하기 (2) | 202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