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이름 한국에서 제출

길고 긴 장마 끝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또 한 번

태풍의 영향을 받을 거 같다.

겨울부터 이어진 재난

코로나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것도 모자라

우기라고 할 만큼의 긴 장마

집중적으로 퍼붓는 폭우

산사태와 침수로 온 국민이 힘든 요즘이다.

 

그런데 또다시 피해가 예상돼 걱정이다.

올해 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이다.

 

장미(JANGMI)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보통 태풍의 이름은 피해없고 약하게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쁘게 짓는 것이 보통이다.

장미라는 이름의 태풍들은 그전에도 여러 번 있었다.

2002년 19호 태풍이었던 장미는

2002년 9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있었다.

2008년 15호 태풍이였던 장미는 2008년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활동하며 타이완과 일본에 영향을 주었다.

2014년 23호였던 장미는 겨울에 활동했는데

2014년 12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필리핀에 영향을 주었다.

 

2020년 장미는 2020년 8월 9일 발생한 태풍이며

4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는 "약"이지만 긴장을 늦추어선 안될 거 같다.

 

기상청의 태풍정보에 8월 9일 10시에 발표한 예상 경로는

- 8월 9일 3시경 태풍이 발생하고

- 8월 9일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2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 8월 9일 15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8월 9일 21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20km 인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8월 10일 3시쯤 우리나라 해상에 도착하는데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 8월 10일 9시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90km 인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8월 10일 15시에는 부산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 8월 10일 21시 울릉도 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8월 11일 3시에는 울릉도 북동쪽 약 280km 부근을 지난다.

- 8월 11일 9시쯤에는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을 통과하며 우리나라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장미의 경로

 

이와 같이 태풍 장미는 8월 11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도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

내일은 태풍까지 온다니 걱정이 많다.

 

부디 별일 없이 지나가서 가뜩이나 힘든 요즘

피해 더하기는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