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재료 효능 만드는 법
우리의 명절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설날과 추석이죠. 하지만 농경사회였던 시절에는 이보다 정월대보름을 더 큰 명절로 여겼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곡밥 재료
오곡밥은 한자로 다섯오五 곡식곡穀 밥반飯 오곡반이라고도 합니다. 즉 다섯가지 곡물로 지은 밥이라는 의미인데요. 오곡은 곡식의 총칭으로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다섯가지 곡식을 이르기도 합니다. 오곡밥을 찰곡식으로만 지으려면 찹쌀, 차수수, 차좁쌀, 붉은 팥, 검정콩 등의 다섯가지 곡식을 시루에 쪄내는 것을 오곡찰밥이라고 합니다.
오곡밥 재료 : 찹쌀, 차수수, 차좁쌀(차조), 붉은 팥, 검정콩
찹쌀 효능
찹쌀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기력이 약해진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좋습니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비타민E가 들어있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위장에 자극을 주지 않아 소화가 잘 되고 위장을 보호해 줍니다. 아플때 회복식으로 찹쌀을 드시면 회복을 도와줍니다. 성인병 예방과 노화를 방지해주며 젖이 부족한 산모들에게 좋습니다.
차수수 수수 효능
차수수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주어 고지혈증에 좋습니다. 또한 항염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당뇨의 예방과 항암, 항산화의 기능이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차좁쌀 차조 효능
차조라고도 불리는 차좁쌀은 기력회복에 효능이 있습니다. 염증을 배출시켜주며 부종을 개선해 줍니다.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예방에 도움이 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막아주어 노화방지에도 좋습니다. 변비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뼈와 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팥 효능
팥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며 올리고당과 식이섬유 성분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암과 고혈압을 예방해주고 당뇨에 좋습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 잘 알려진 붓기를 제거해주어 부종에 효과가 있습니다. 팥의 붉은 색은 액운을 막아준다고도 하죠.
검은 콩 검정콩 효능
단백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단백질 보충과 탈모예방에 좋습니다. 두뇌 발달과 집중력에 좋아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을 개선해주고 고혈압에 좋은 식품입니다.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으며 검은콩 삶은 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해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곡밥은 이렇게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곡식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아주 효율이 좋은 음식으로 겨우내 영양 섭취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어 봄에 있을 농번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충분한 영양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음식이였습니다. 정월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오곡밥을 지어놓고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먹었습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직접 농사지은 곡식의 모든 종류를 넣어서 짓지고 했으며 그 해의 곡식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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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 만드는 방법 래시피
예전에는 오곡밥을 시루에 쪄서 만들었지만 요즘은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으로도 충분이 맛있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오곡밥의 비율은 찹쌀(4) : 수수(1) : 팥(1) : 차조(1) : 검은콩(1) 이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1. 다른 곡식은 그냥 불려 놓기만 해도 되지만 팥은 떫은 맛을 제거하고 배를 아프게 할 수도 있기에 한번 삶아서 첫물은 버려야 합니다.
2. 가장 먼저 팥을 삶아줍니다. 불리지 않은 상태로 센불에서 끓인 후 첫물은 따라서 버립니다.
3. 다시 팥에 찬물을 넉넉히 붓고 끓기 시작하고 5분정도 더 끓여 줍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약불에서 뜸을 들여줍니다. 팥이 거의 다 익었다면 물을 따라내서 따로 보관합니다. 나중에 오곡밥을 할 때 넣어줄 겁니다.
4. 검은콩은 30분~1시간 정도 물에 불려줍니다.
5. 잘 씻은 찹쌀, 불린 검은콩, 차좁쌀(차조), 수수와 삶은 팥을 밥솥에 넣고 아까 따로 따라두었던 팥 두번째 삶은 물을 부어줍니다. 물은 너무 많이 넣지 않습니다. 평소 밥을 지을 때 1cm 정도의 물 높이였다면 6mm 높이 정도로 팥물을 부어줍니다. 팥물이 부족하다면 그냥 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건 평소 쌀밥을 하실 때보다 물을 적게 넣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6. 소금을 1티스푼 정도 넣어 줍니다. 오곡밥에 약간의 간이 되어있어야 훨씬 맛이 좋습니다.
7. 밥이 완성되면 살짝 식혀서 드시면 더 쫄깃하고 맛도 더 좋아집니다.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어렵지만은 않은 오곡밥과 나물을 해서 드시고 올 한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름달을 보시면서 소원도 빌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아 그리고 오곡밥을 만드실 시간이 없으시다면 요즘은 오곡밥 햇반도 나오더라구요. 바쁘신 분들은 이용해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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