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흰소띠 입니다.
2020년는 경자년으로 쥐띠해였습니다. 경자년은 여러모로 힘든 한해였네요. 물론 아직 4개월 정도의 시간은 남아 있지만 저뿐만이 아니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힘든 한해였을거라 짐작됩니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전세계적인 악재와 긴 장마, 그리고 잦은 태풍으로 너무 어려운 해였죠.
내년은 어떨까요? 내년 즉 2021년은 신축년 소띠해입니다.
소띠 중에서도 흰소띠라는군요. 흰색의 동물이 태어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죠. 사실은 알비뇨 현상이긴 합니다만 인간은 믿고 싶은 것만 보이는 법이니까요.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거 같은데요. 왜냐면 흰색은 우리 민족의 색이며 깨끗하고 정갈함을 뜻하죠.
흰색에 대한 느낌은 신성함이죠.
띠는 음력으로 정하기 때문에 2021년 생 중에서도 띠는 쥐띠와 소띠로 나뉘겠군요.
흰소띠는 2021년 2월 12일 부터 2022년 1월 31일 중에 태어난 아기들은 흰소띠가 되겠네요.
띠는 12지로 결정되어집니다.
즉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입니다. 동물로 표현한 거죠.
동물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입니다.
이 중에서 소는 인간과 가까운 동물중 하나이죠. 농경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동물이였고 집에서 가장 큰 재산중의 하나이기도 해서 귀한 대접을 받기도 했죠. 이미 신석기 시대부터 가축으로 인간과 함께 지냈다고 해요. 소는 부지런하고 순해서 보통 일을 열심히 하거나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을 가르켜 "소처럼 일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소의 우직함은 꾀를 부리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성공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흰소띠에 태어난 아가들이 복을 엄청 받았으면 좋겠네요.
내년은 흰소띠로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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